2009년 5월 19일 화요일

5월의 장미_

 

렁 주렁
꽃피운 네가
무거워서인지...

 

5월의 태양을 향해
고개를 쳐들어야 할 너는...
자꾸만 땅을 향해 곤두박치려한다.

 

덕분에 난
오랜만에 하늘과 태양과 너를
번갈아 볼 수 있었다.

 


[ Fuji Instax 200 / FIlmScan (CanoScan 8800F ]

2009년 5월 13일 수요일

죽이고 싶었어_


냥...
억지를 부리고 싶었어...

어느새
빨갛게 타오른 네게...
샘이 일었어.

널...
죽이고 싶었어.

네가 가진 색을 빼앗아 버리고 싶었어.
살아도 죽은 것 처럼...

아무런 감정도 일게 하고 싶지 않았어.

너의 그 뜨거운 빨강을
지독하게 차갑게 만들고 싶었어.

나...
널...
죽이고 싶어


[ SKY IM-S100 / Edit by Pohotoshop CS4 ]

장미_