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8월 19일 화요일

빨래 집게_


여름 내내 뙤약볕 아래서
자기 생명 다해가는 것도 모르고 살더니_

힘없이 내리는 가느다란 빗줄기에도
고마워하며 쉬고 있다_

나는
어떤 시련을 견뎌내고 희생해가고 있으며,
또 어떤 사소함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가?_

그저
고개만 떨구어낼 뿐_


[ LOMO LC-A+ / 필름스캔 (CanoScan 8800F) / Reala 100 ]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